2010년 3월 10일 수요일

던전 크루세이더즈2~영겁의낙토~

게임분야 첫 포스트는 아틀리에 카구야의 던전 크루세이더즈2로 정했다.

 

사실 다른 이유는 없고, 지금 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던전 크루세이더즈. 제목만 봐도 이 게임이 던전 RPG임을 알수 있다.

 

아틀리에 카구야는 솔직히 이 게임으로 처음 접한 제작사였다.

기본적으로는 겟츄(http://getchu.com 매우 유명한 일본 장르컨텐츠 쇼핑몰이다)에서 제작사로 검색하거나, 장르 검색을 통해서 게임을 찾는데, 이 게임도 장르 검색을 통해 알게된 게임이다.(물론 게임 자체는 어둠의 루트로 구했다.)

 

추후에 아틀리에 카구야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되면 자세한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다.

 

게임의 내용은 단순하다. 세계관속에 존재하는 각 나라에서 비밀리에 사람을 파견하여(혹은 가출하여) 탑에 펼쳐진 던전을 답파하고 그곳에 숨겨져 있다고 알려진 영겁의 낙토를 찾아가는 것. 어쩌다보니 심부름꾼 비슷한 직업을 가진 주인공은 그렇게 모인 각국의 여자애(!)들과 던전을 함께 공략한다는 이야기다.

(아직 클리어하지 않아서 뒤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마을과 던전. 이게임의 전부나 마찬가지다.

 

던전RPG의 전형적인 시스템을 완전히 답습하는 이 게임은, 쉼터 역할을 하는 마을과 던전만으로 구성된 곳에서 수십~수백층의 던전을 클리어해 나가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단순한 게임이다.

나중에 소개할 기회가 있겠지만 게임잡담에서 언급했던 앨리스소프트에서도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몇개 출시 되었고, 단순한 재미라면 그쪽이 더 낫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을 굳이 소개하는 것은 타장르와 야겜이 적절하게 조화된 교과서적인 게임이라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뻔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한 맵과 전투

 

던전을 클리어하면서 캐릭터들을 성장시키는 구성은 매우 단순한듯 보여도 꽤나 중독성이 있는 소재이다. 이를테면 그 옛날 팔콤의 브랜디쉬같은 게임이나 세가의 샤이닝 인더 다크니스같은 게임을 생각해보면 별 대단한 시스템 하나 없이 몇날 몇일밤을 하얗게 새워가며 플레이 했던 기억이 매니아들에게는 대부분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은 그러한 점 만큼은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던전을 공략할때는 5명의 파티만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캐릭터는 시작부터 6명. 선택과 육성의 재미가 처음부터 암시되는 점이다. 물론 진행하면 캐릭터는 더 늘어나고, 늘어난 캐릭터는 예상대로 레벨 1부터 키워야 한다.

각각의 스킬은 패시브, 액티브가 공존하고 각각 10레벨까지 반복해서 습득할수 있다.

 

각 캐릭터는 각자의 스킬트리가 있고, 레벨을 200쯤까지 올리지 않으면 모든 스킬을 찍을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에 들어가는 장비는 악세사리 한개와 마빙석이라는 게임 특유의 시스템 뿐인데, 이 마빙석이라는것이 또 수집혼에 불을 지른다.

 

 

장비할수 있는 것은 심플하다. 마빙석 3개와 악세서리 뿐.

 

마빙석은 한사람에 3개까지 장비할수 있고, 능력치를 직접적으로 올려준다.

마법상점에서 마빙석을 합성하면 한개의 마빙석이 더욱 높은 수치의 능력치를 올려주므로 제한된 슬롯에 효율적으로 장비할수 있다.

게다가 3개의 슬롯에 마빙석을 조합하면 특수한 능력이 발휘되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사실을 게임 곳곳에서 힌트로서 알려주기도 한다.

 

이정도면 힌트가 아니라 정답공개수준

 

 

 

게임은 단순하고 흔한설정이다. 하지만 본래 호불호가 갈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던전 RPG의 전형성 위에 야겜 특유의 눈이 즐거운 그림체가 덧씌워진 이게임은 이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게 매력으로 다가올 요소가 충분히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장르의 게임이 잘 출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과거의 향수를 느끼며 이런 게임들을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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